배우 최강희가 가수 성진환·오지은 커플의 청첩장을 공개했다.
2일 최강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받아 본 청첩장중에 너무 성의 너무 심플 너무 개념. 역시다 역시 오지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성진환·오지은 커플의 청첩장으로 커다란 고래가 그려진 일러스트그림에 결혼 일시와 장소 등이 적혀 있고 하얀 봉투에는 '결혼합니다 성진환 오지은' 이라고 적힌 소박한 손글씨가 눈길을 끌었다.
오는 1월 4일 스윗소로우 성진환과 홍대여신 오지은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성진환은 지난해 10월 스윗소로우 팬카페 '인 스윗소로우'와 트위터를 통해 2009년부터 만남을 가져 온 연인 오지은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성진환은 "4년을 만나면서 평생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는 사람이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며 "최대한 소박하고 조용하게 하려고 노력하며 천천히 준비하고 있다" 결혼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오지은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 제 뾰족한 부분을 다 감싸주는 그런 고마운 사람을 만나서 한동안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었는데요 이제 오래오래 더 좋은 관계로 지내보고자 합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성진환·오지은 커플의 청첩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기자기 하네요", "하얀 봉투에 손글씨 진짜 느낌있다", "두 사람 행복하세요", "최강희랑 오지은 친구였나봐", "축하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진환은 2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설렐 틈도 없이 그저 정신없고 걱정이 끊이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 와중에 가슴 찡하고 고마운 순간들도 참 많습니다. 결국 이런 게 인생인가 싶어요. 자정 넘었으니 이제 D-2. 오늘은 서울 하늘에도 별이 참 많습니다. 굿나잇"이라는 글로 얼마 남지 않은 결혼식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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