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털어놨다.
17일 오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박해진이 패션매거진 슈어와 함께한 화보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 속 박해진은 기하학적인 무늬가 눈에 띄는 화이트 슈트차림이다. 박해진은 순백의 의상을 돋보이게 만드는 몽환적인 느낌의 눈빛이며 입술을 살짝 손으로 매만지고 있다.
박해진은 또 다른 사진에서 인형의 꼬리를 잡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박해진은 화보촬영 당시 인터뷰를 통해 "바보 같을 정도로 천송이만 바라보고 밝고 꾸밈없는 이휘경은 처음 연기해 보는 캐릭터이다"라며 "전작 '내 딸 서영이'의 상우가 내 성격을 빼 닮았다면, 휘경은 나와는 정반대"라고 말했다.
박해진은 "나는 휘경이처럼 적극적인 구애를 하지도 않고, 달콤한 말들로 상대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 않는다"며 "내 연애스타일은 은근한 아랫목 스타일 같다. 여자들은 내 방식을 싫어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박해진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제작 HB 엔터테인먼트)에서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를 향한 해바라기 사랑을 하는 재벌2세 이휘경 역을 연기 중이다.
김성희 기자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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