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개그 콘서트'와 tvN '코미디 빅리그'가 11일도 결방하며 4주째 결방을 이어간다.
KBS와 tvN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4주째인 11일까지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 콘서트'와 '코미디 빅리그'를 방송하지 않는다. 다만 신설된 MBC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의 길'이 이날 밤 12시5분 방송된다. SBS의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 역시 지난 9일 결방했다.
MBC 코미디 부활을 내세운 '코미디의 길'은 20년 만에 코미디 프로그램에 복귀한 이홍렬을 비롯해 김완기 손헌수 정성호 정명옥 추대엽 박준형 최국 오정태 등이 출연한다. 개별 콩트가 이어지는 콘서트 형식 개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공개와 비공개 등 다양한 실험적 코너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색다른 웃음을 표방한 '코미디의 길'이 MBC 개그 프로그램에 오랜만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 관심이 쏠린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