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멤버들이 가정집 방구석으로 '방콕' 여행을 떠난 가운데 하하가 입으로 수족관 해산물을 잡는 맹활약을 펼치며 동료들을 감동시켰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멤버들이 '선택2014', '스피드 레이서' 등 상반기 특집을 무사히 마치고서 방콕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호 PD의 제안에 즐거워하면서도 의심을 떨구지 못했던 멤버들은 끝내 배신을 당하고 가정집에 틀어박혔다.
제작진은 출출해하는 멤버들에게 태국의 바다 해산물을 스노클링을 하며 잡아 먹으면 된다며, 멍게 개불 해삼 문어 등이 가득한 수족관을 들이댔다. 물안경을 끼고 입으로 잡아 먹으라는 것.
멤버들은 "저걸 어떻게 입으로 잡냐", "(정글의 법칙) 김병만 형도 손으로 잡는다"며 질색했다. 정준하 유재석 등 용기를 내 도전한 멤버들은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다.
이때 하하가 나섰다. 하하는 입으로 처음 해삼을 들어올린 데 이어 멍게, 개불, 낙지 등을 연이어 잡는 데 성공하며 연달아 7마리를 잡았다. 마지막으로 하하는 "문어가 먹고싶냐"며 대왕문어 잡기에 나섰다.
하하는 이에 문어 잡기에 나섰고, 큰 문어의 다리 하나를 물고 힘대결을 벌였다. 이에 유재석과 정준하가 가세했고, 결국 이들은 문어 잡기에 성공했다. 제작진은 이를 바다괴물 크라켄과의 사투에 비유하며 웃음을 안겼고, 하하는 포효했다. 지켜보던 나머지 멤버들은 감격해 박수를 쳤다. 정형돈은 "(하하가) '아저씨'의 원빈 같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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