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코' 한승수·황기쁨, 미션 우승자 선정..이례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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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위부터) 황기쁨, 한승수/사진제공=CJ E&M
(위부터) 황기쁨, 한승수/사진제공=CJ E&M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 가이즈앤걸스'(이하 '도수코 가이즈앤걸스')에서 이례적으로 두 명의 미션 우승자가 탄생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도수코 가이즈앤걸스'의 5화 미션에서는 2명의 남녀 도전자가 우승자로 선발됐다.


이날 미션은 '강풍기를 이용한 헤어&뷰티 화보' 촬영이었다. 도전자들은 패션, 뷰티 화보에서 자주 사용하는 강풍기 앞에서 제어하기 힘들 정도로 펄럭이는 소재의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생각보다 센 바람 앞에서 도전자들은 당황을 금치 못했지만 점차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끼를 펼쳐 보였다.


촬영 현장에서 멘토 한혜연과 포토그래퍼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만큼, 이 날은 심사하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화보 컷이 대거 나왔다. 심사위원들은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한승수(19세)와 황기쁨(23세)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렸다. 두 도전자 모두 두 번째 우승이며 우승 화보는 뷰티 브랜드의 화보로 사용될 예정이다.


강렬한 마스크와 함께 어떤 미션에서도 "자신 있다"고 외치며 실력과 캐릭터 모두 사랑 받고 있는 도전자 한승수는 미션 현장에서 한혜연 멘토의 폭풍 감탄사를 이끌어냈다. 포토그래퍼 김영준은 "당장 데려다가 촬영하고 싶을 만큼 엄청난 모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기쁨 역시 "아마추어 느낌이 아니다. 무슨 생각을 하면서 미션에 임하는지 궁금할 정도로 대단한 감정표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깜짝 런웨이 소미션으로 한지안(23세)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본 미션을 통해 김승희(16세)가 탈락하며 TOP10이 완성됐다. 남자 도전자 6명, 여자 도전자 4명이 남아 경쟁을 이어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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