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영석 PD와 배우 이서진의 조합이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8일 CJ E&M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연출 나영석, 박희연)는 평균 4.6%, 최고 5.6%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특히 남녀 10대부터 40대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나 PD와 이서진은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 보여줬던 티격태격 매력을 다시 한 번 발산했다.
나 PD가 씨앗을 주며 싹을 틔워 오라고 하자 하루하루 살뜰히 화분을 돌본 옥택연과 달리 이서진은 무심하게 자신의 어머니에게 화분을 맡겨 키워달라고 하는가하면 "관심도 없다", "(화분이) 죽었으면 좋겠다"라는 등 독설을 내뱉으며 특유의 '투덜이' 캐릭터를 선보였다.
나 PD는 툴툴거리는 이서진을 아랑곳하지 않고 무밥, 달래된장국, 파전, 수수밥 등 각종 향토적인 메뉴를 제시하고, 센스 넘치는 자막 또한 선보이며 앙숙 '케미'를 보여줬다.
반면 늘 툴툴거리지만 막상 시키면 곧잘 해내는 이서진과 달리 옥택연은 의외의 '허당'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론에 빠삭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지만 막상 만들어 내는 결과물은 2%씩 부족했던 것. 쌀을 제대로 씻지도 않고 아궁이에 넣어 밥을 짓는가 하면 뿌리 채 먹는 달래를 이파리만 뽑아와 엉뚱한 달래 된장찌개를 만들어내 '옥빙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삼시세끼' 2회에는 '꽃보다 할배'에 출연했던 배우 백일섭과 신구가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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