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대학가요제 포에버' 라인업이 확정됐다.
3일 대학가요제회(이하 대가회)에 따르면 임백천 정오차, 이재성, 스물하나 김한철, 조정희, 우순실, 에밀레 심재경, 조태선, 높은음자리, 원미연, 이정석, 조갑경, 이규석, 작품하나, 주병선, 배기성, 한인희, 김학래&임철우 등18개 팀이 오는 8일 오후 3시와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2014대학가요제 포에버의 첫 무대를 꾸민다.
대가회 측은 "36년간 배출한 수많은 스타들로 구성을 하다보니, D데이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서야 출연진이 정해졌다"며 "이후 대전 전주 광주 춘천 부산 대구 울산 청주등 전국 투어에서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14 대학가요제 포에버'의 기본 콘셉트는 매년 한 차례식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들이 전국 투어를 펼치며 대학가요제를 영원히 잊지 말자는 것"이라며 "역대 대학가요제는 창작곡 위주의 가요제로 ,당시 젊은이들의 아픔과 고뇌, 그리고 낭만이 진솔하게 묻어나 상업적인 음악과 확실히 차별화된다는 점이다. 대학가요제가 잊혀지지 않고 존속해야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임백천의 '한마음',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 이정석의 '첫눈이 온다구요', 이재성의 '촛불잔치', 이규석의 '기차와 소나무', 원미연의 '들녘에서', 조갑경(그룹 스켓치북)의 '소꼽놀이', 여성듀엣 작품하나의 '난 아직도 널', 한인희의 '잊고 산 것', 높은음자리의 '저 바다에 누워', 배기성의 '노을진 바다', 주병선의 '고인돌', 김학래&임철우의 '내가' 등 대학가요제 입상 불후의 명곡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 대학가요제 수상곡 중 최초의 금지곡인 정오차의 '바윗돌' 무대도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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