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30일 원빈과 그림 같은 밀밭 결혼식을 올린 배우 이나영의 드레스는 지춘희 디자이너의 작품이 맞았다.
1일 소속사 관계자는 당시 이나영이 착용한 화이트 레이스 드레스가 지춘희 디자이너의 것이 맞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기 수일 전 돌았던 증권가정보지 이른바 '찌라시'에서 언급됐던 내용과 동일해 더욱 눈길을 모은다.
당시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아이를 가졌으며 이와 함께 결혼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지춘희 디자이너에게 드레스를 가봉했으며 지춘희 디자이너가 산부인과도 알아보는 상황이라는 소문도 함께 돌았다. 두 사람이 지춘희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극비 결혼식을 올리면서 '찌라시'에 언급된 내용 중 임신 관련 부분만 빼고 모두가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임신은 사실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보면 알 일이 아닌가"라고 재차 이를 부인했다.
원빈 이나영의 극비 결혼식에서 한 부분을 담당했던 지춘희 디자이너는 1979년부터 미스지 컬렉션을 이끌고 있는 한국 대표 의상 디자이너로 여러 스타들의 의상을 담당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원빈과 이나영은 모두 지춘희 디자이너와 오랜 인연을 나눠오고 있는 '절친'. 특히 원빈은 지난해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며 다음 주자 중 한 명으로 지춘희 디자이너를 지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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