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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부모, 아들 변론준비기일 참석.."현중이가 더 속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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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김현중/사진=임성균 기자
김현중/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 씨의 법정 진실 공방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가운데 김현중의 부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부장 박종택 판사) 심리로 A 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접수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변론준비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은 양측이 처음 법정에서 만나는 자리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현재 군 복무 중인 김현중과 고소인 A 씨가 불참한 가운데 각자의 법률대리인들이 참석해 양측의 입장을 주고받았다. 이와 함께 김현중의 부모가 함께 등장했다. 변론준비기일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만큼 이들도 재판장에 출석하지 않은 채 복도 좌석에서 함께 대기했다.


김현중의 부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속상하지 않냐"는 말에 "당사자가 더 힘들지 않겠냐"고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보였다.


A 씨는 지난 4월 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 씨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하고 헤어지는 과정에 대한 위자료 명목으로 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한 인물. 이후 김현중과 재결합해 임신했지만, 현재 결별한 상태다. 김현중에게 손해배상 청구한 것 외에 당시 악성 댓글을 달았던 네티즌들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한편 김현중은 5월 12일 12일 경기 고양시 육군 제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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