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자 오윤아(35)가 결혼 8년 만에 합의 이혼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수년 전부터 이미 별거 중이었다는 소식 역시 전해져 눈길을 끈다.
9일 오윤아 소속사 폴라리스에 따르면 오윤아는 지난 2일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했다. 양육권은 오윤아가 갖기로 했다. 앞서 지난 2007년 1월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렸던 오윤아는 8년 만에 싱글로 돌아오게 됐다.
이날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이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오윤아는 이번에 법적으로 부부의 연을 끊었지만 성격 차이 등으로 인해 수년 전부터 이미 별거, 사실상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지 못했다.
한 관계자는 "오윤아는 이달 초 합의 이혼했지만 별거 상태에 들어갔던 것은 벌써 수년 전의 일"이라며 "이번에 법적인 절차를 마무리 지은 것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 1위를 차지한 뒤 유명 레이싱모델로 활동하다 연기자로 변신했다. 이후 오윤아는 '연애시대' '밥줘' '무자식 상팔자' '돈의 화신' '너희들은 포위됐다' 등 여러 편의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스타급 배우로 거듭났다. 오윤아는 최근에는 MBC 드라마 '앵그리맘'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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