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리', 메르스 집중 조명 "한국 병원문화도 한몫"

발행: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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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토리'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를 집중 조명한다.


'뉴스토리'는 16일 방송에서 한국이 왜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예방 모범국에서 메르스 민폐국으로 전락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아직도 메르스의 공포가 한국을 뒤덮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환자 수는 한 달도 되지 않아 150명에 달했고 사망자는 두 자릿수를 넘겼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사스가 전 세계를 강타했을 당시, 우리나라는 사스 의심 환자가 발생하기 전부터 방역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국내에서 사스에 걸려 사망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고 '사스 예방 모범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메르스의 경우 첫 환자의 격리가 늦어져 2차 감염자들을 막지 못한 것, 그리고 메르스 관련 병원에 대한 정보공개가 지나치게 늦어진 것이 메르스 확산의 주된 요인이라고 제작진은 밝혔다.


이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지인, 가족들이 환자의 문병을 가는 문화와 이른바 의료쇼핑 등 한국만의 특수한 병원 문화도 메르스 전파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메르스 방역에 실패한 것도 모자라 국민에게 혼란만 주는 정부의 행보도 간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리'는 이날 걷잡을 수 없이 번져버린 메르스를 막기 위한 대안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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