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영구' 심형래도 왔다..추억의 웃음 선사

발행:
이경호 기자
/사진제공=(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사진제공=(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원로 코미디언 심형래까지 등장해 부산 시민들에게 추억의 웃음을 선사했다.


30일 부산코미디페스티벌 측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 부산시민공원에서 '코미디 오픈 콘서트'가 무료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는 팝핀과 코미디의 절묘한 만남을 이뤄낸 국내팀 그레이트 팝퍼스와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굿바이 마이클조던, 단독 극장공연을 갖는 코스켓을 비롯해 독일의 로베르트 위케, 캐나다와 미국의 스트리스 서커스 팀 등 해외 공연팀들 또한 대거 출연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 현장의 열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무엇보다 공연이 한창 무르익었을 때, 원로 코미디언 심형래가 영구 분장을 하고 무대로 뛰어 들어와 이목을 끌었다. 특히 김준호와 함께 무대에 오른 심형래는 이미 개막식 당시 점화가 끝난 성화를 들고 나타나 자신이 마지막 주자임을 고집하는 모습으로 모든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시종일관 녹슬지 않은 개그와 입담으로 시민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공연 후 시민들은 "야외 잔디밭에서 보는 공연이라 그런지 더 낭만적이고 좋았다!", "오랜만에 영구를 만나다니! 생각지도 못했는데 오길 잘했다!", "가족들과 함께 제대로 웃고 갑니다", "내년에도 시민공원으로 오세요!" 등 열띤 반응을 나타냈다.


'코미디 오픈 콘서트'는 30일 오후 7시 부산시민공원, 오는 31일 오후 7시에 감만창의문화촌에서 마지막 공연을 올린다.


한편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국내외를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의 참여와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31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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