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택시'에서 프로 디자이너 못잖은 인테리어 감각을 뽐내며 화제를 모은 배우 기은세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기은세는 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한 것을 두고 "'택시' 출연이 많은 부담감이었는데"라며 "'택시' 제작진들과의 의논끝에 출연을 결정했는데 화려한 겉모습으로 주목받고 싶지는 않았거든요"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들에 대한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방송이다보니 저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테고 그러다보니 다른 내용들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된 것 같아요"라고 적었다. 이어 "거기다 작품을 안하고있으니 이제는 배우라는타이틀도 달고 싶지않지만 제가 생각해도 딱히 제앞에 붙일 수식어가 없네요 하하"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저 .... 리빙에 관련되어 좋은 팁이라도 드릴수있다면 좋겠는데 그런 것들이 많이 편집되서 약간의 아쉬움이^^"라며 "뭐 ..이렇게 저렇게 모든 사람들의 말을 신경쓰자면 아마도 끝이 없겠죠. 그치만 소심병은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방송에서 '택시' MC 이영자와 오만석, 다른 게스트 양태오 디자이너에게 대접했던 햄버거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기은세는 백석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2006년 KBS 2TV 미니시리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으며 각 영화와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2012년 띠동갑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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