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주리가 출산 후 예능에서 여전한 입담을 선보였다.
정주리는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입심을 발휘한다. 이날 방송에는 정주리 외에 배우 이성민 이희준, 방송인 김나영이 출연한다.
출산 후 40일 만에 방송에 컴백한 정주리는 "박나래 장도연 이국주 등 친구들이 잘되는 걸 보니 (마음이) 쫓겼다"며 "박나래의 분장 개그는 내가 먼저다. 박나래는 사람 분장이지만 나는 알 낳는 거북이, 또아리 튼 뱀 등을 했다"고 빠른 방송 복귀 이유를 털어놨다.
정주리는 아이가 누구를 닮았냐는 유재석의 질문에는 "저를 닮았다. 남편이 많이 속상해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주리는 방송 최초로 아들의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주리와 눈매가 꼭 닮은 아들의 귀여운 모습에 출연진들이 깜짝 놀라자 "아이가 나오니까 남편이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더라"면서 웃픈(?) 미소를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정주리는 "두 세시간 마다 한 번씩 유축을 해야 한다"며 수줍게 '유축 타임'을 요청하는 등 출산마저 개그로 승화시키는 노련한 개그감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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