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배우 차지연(34)이 임신했다.
차지연 측 관계자는 26일 스타뉴스에 "차지연이 임신을 한지 9주차에 접어들었다.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위키드'는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료들의 축하 속에 연습에 매진하면서 공연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공연에 대한 차지연의 열정이 남다르다. 하차 없이 대구, 서울 공연 모두 소화할 예정"이라며 "오는 8월 28일에 막을 내리는 서울공연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지연은 현재 '위키드' 초록마녀 엘파바 역으로 출연을 확정하고 연습에 매진 중이다. 대구 공연은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서울 공연은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다.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의 라피키 역으로 데뷔한 차지연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잃어버린얼굴 1895'의 명성황후, '드림걸즈'의 에피,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그리드, '서편제'의 송화, '카르멘'의 카르멘, '아이다'의 아이다 등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주로 맡아오며 대체불가능한 카리스마와 에너지로 객석을 사로 잡고 있다. 차지연은 지난해 11월 네 살 연하 뮤지컬배우 윤은채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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