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이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에게 김현중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 민사법정(민사25부)에서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부는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 "원고(A씨)가 피고(김현중)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앞서 A씨가 김현중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유산을 했다는 주장을 병원 진료 기록, 진술, 목격자 및 지인 증언을 토대로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이와 관련 김현중 측이 A씨를 상대로 한 반소 청구에 대해서는 기각한다고 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를 주장하며 시작됐다. 당시 소송을 제기한 A씨는 2014년 5월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유산된 후 고소, 취하한 후 언론에 이 같은 내용이 알려져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이 낳은 아이가 김현중의 아이라고 주장하며 친자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아이는 김현중의 친자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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