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김태민 수술 장폐색증은? 심하면 저혈성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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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선영 인턴기자
/사진=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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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중인 한아름컴퍼니 소속 연습생 김태민이 현재 장폐색 수술을 진행하고 있어 하차를 결심한 가운데 장폐색증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졌다.


소속사 한아름컴퍼니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에 "오늘 오전 8시 수술실로 들어갔다"라며 "현재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회복을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장폐색은 장, 특히 소장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혀 음식물, 소화액 등의 장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장폐색은 기계적 장 폐색증과 마비성 장 폐색증으로 나뉜다. 하지만 김태민이 현재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기계적 장 폐색증인 것으로 추정된다. 기계적 장 폐색증은 수술적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마비성 장 폐색증은 오직 수액, 약물 요법으로만 치료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증상은 어떠할까. 기계적 장 폐색증은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복통, 오심과 구토, 복부팽만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난다.


장폐색은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천공과 같은 합병증이 생겨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응급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심할 경우 저혈압이나 탈수로 이어져 저혈성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다.


이날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민 군이 지난주 갑작스레 복통을 느껴 병원에 방문한 결과, 장폐색증으로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태민 군이 더 이상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되어 제작진들과의 충분한 상의 후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듀스101' 시즌2는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11인의 보이그룹을 결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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