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정희가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곽정희는 1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월요토크쇼 베테랑'에 출연해 과거사를 털어놨다.
이날 곽정희는 "우리 딸 7개월 때 내가 이혼을 했다"면서 "이혼을 하면 잘살 줄 알았는데 힘들었다. 우울증과 거식증으로 41kg까지 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그래도 아들, 딸을 거느린 가장이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했다"며 "한 달에 거의 매일 일했고 돈을 모으려고 300원짜리 우동만 먹고 살았다"고 말했다.
곽정희는 "그렇게 먹고 살다 보니 간이 급격히 나빠졌다"면서 "결국 2년간 투병생활을 해야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곽정희는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2' 등 다수의 작품에서 기센 시어머니 역할로 주목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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