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WW' 대니얼 대 김 "유색 인종, 美서 기회 적어..반문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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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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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제작자 대니얼 대 김이 유색 인종으로서 미국에서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방송작가 국제포럼' 해외 연사 3인 공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대니얼 대 김, 이동훈 PD, 래리 안드리스 등이 참석했다.


대니얼 대 김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미국 드라마 '로스트', '스타트렉' 등에 출연했다. 또한 그는 미국 방송사 ABC에서 리메이크 돼 정규 편성으로 방송 예정인 KBS 2TV '굿닥터'의 총괄 제작자다.


이날 대니얼 대 김은 "미국에서 소수 민족, 유색 인종 배우는 주어지는 기회가 적다"며 "그런데 제작자로 일하면 초반부터 내 세계를 만들 수 있다. 제작 일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스토리를 창작한다는 점에서 배우 못지 않게 창조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니얼 대 김은 이어 "한국 배우들은 어떤 역할이든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부럽다"며 "미국에서 저와 같은 외모를 가진 배우는 스스로 정해진 역할이 있고 '내가 들어갈 자리가 있을까'란 내용을 계속 반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이 참여하는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 2017)는 이날 개막했으며 오는 9월 1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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