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연합회 "'리얼스토리눈', 송선미 부군상 무리한 취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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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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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D연합회가 MBC '리얼스토리 눈'의 무리한 취재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PD연합회는 20일 오후 성명서를 내고 '리얼스토리 눈' 이현숙 CP의 무리한 취재 지시에 대해 주장했다.


이들은 "'리얼스토리-눈'은 안광한 사장 시절인 2014년 봄 신설되어 뉴스-일일극-선정적인 교양으로 이어지는 '막장의 황금 라인업'으로 MBC 편성의 한 축을 이룬 프로그램이다"라며 "치정 재산분쟁 사건사고 소송 등 갈등을 폭로하는 황색 저널리즘으로, 시청률을 위해 맹목적으로 선정성을 추구해 왔음을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


PD연합회는 '리얼스토리 눈'의 이현숙 CP가 막말 뿐 아니라 갑질 계약과 비상식적인 경쟁을 강요했다. 이들은 이 CP가 "거의 완성된 프로그램을 시사하여 방송을 보류시키면 제작사는 일이 끊길까 두려워 적자를 감수하며 재제작하거나, 적자를 견딜 수 없어 방송을 포기해야 했다"라며 "한 아이템에 세 취재팀을 보내 그 중 하나만 선택하고 나머지 두 팀에 대해서는 제작비를 안 주는 등 상식을 넘는 경쟁을 강요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최근 문제가 불거진 송선미씨 남편 장례식장 취재에 대해서 "이 CP는 '무리한 취재지시는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독립 PD는 '싸우는 그림 붙여와라, 리얼한 그림 가져와라, 안 그러면 불방'이라고 제작진을 협박했다고 SNS로 폭로했다"라고 주장했다.


한국PD연합회는 "지상파 방송과 제작사 독립PD의 불공정한 권력관계를 바로잡고 건강한 방송생태계을 이뤄야 할 지금 '리얼스토리-눈'은 반드시 시정해야 할 최악의 적폐 프로그램이다" "문제를 책임져야 할 MBC와 이 CP가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는 현실은 참담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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