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더' 하율이 혼자 남겨진 호텔방에서 공포에 질려 도망쳤다 이보영과 만났다.
1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연출 김철규)에서 수진(이보영 분)이 혜나(하율 분)과 함께 거처를 마련했다.
이날 수진은 방을 구하지 못해 혜나를 호텔방에 두고 어머니와 동생들을 만나러 갔다. 과거 학대의 기억이 떠올라 그 사이 홀로 방을 지키며 두려움에 떨던 혜나는 방을 청소하는 직원이 오자 자신을 잡으러 온 사람인줄 알고 벽장에 숨었다 도망을 쳤다.
집에 늦게 도착했다가 혜나가 사라진 걸 알고 기함한 수진은 '이발소에 가요'라를 쪽지를 발견하고 이발소로 향했다. 하율은 만화를 보러 온 것이라며 수진을 안심시키려 했다.
그러나 이발소 주인은 수진에게 "만화 보려고 온 거 아니에요. 입술이 파랗게 돼서 덜덜 떨며 왔어요. 이런 말 주제넘지만 밤에 혼자 있기엔 아직 어린 아이 같아요"라고 충고를 건넸고 수진은 조용히 "이제 돌아가 자면 된다"고 혜나를 다독였다.
드라마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를 그린다.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최고의 웰메이드 일드로 손꼽히는 동명의 일본드라마가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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