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연출하는 조현아PD가 새 커플로 합류한 가수 미나(45)와 그룹 소리얼 출신 배우 류필립(28)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조PD는 7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일단은 첫 등장이니까 두 사람이 지내는 모습이 소개하는 차원으로 보여질 것"이라며 "둘이 정말 사랑하더라.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3년째 공개 열애 중인 미나와 류필립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조PD는 "두 사람이 부부가 된 것을 알고 캐스팅했다"며 "(두 사람이 미혼인 줄 알고) 예고편이 나간 다음에 우려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프로그램 결에 맞게 하기 위해 미혼인 분들을 섭외하긴 좀 그랬다"고 전했다.
미나와 류필립의 촬영 분은 이날 오후 8시 55분 방송을 통해 첫 공개된다. 이들은 앞서 6개월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송재희, 지소연 부부의 후임으로 투입됐다.
조PD는 미나와 류필립이 법적 부부가 사실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커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조PD는 "두 사람 사이에 의외의 모습이 많이 보일 것이다"며 "필립 씨가 미나 씨보다 어린데도 생각보다 어른스럽더라. 두 분의 사이가 정말 예뻐 보였다. 기대가 큰 커플"이라고 말했다.
한편 혼인신고를 마친 미나와 류필립은 올해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소속사 나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미나와 류필립이 올해 결혼식을 올리는 것에 긍정적"이라며 "아직 날짜를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빠르면 올해 안에 결혼을 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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