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승우, 장항준 감독, 악동뮤지션 수현, 곽진언, 조승연 작가가 KBS 쿨FM 신입 DJ로 발탁됐다.
3일 KBS에 따르면 KBS 쿨FM은 봄개편을 맞아 신입 DJ들을 맞는다.
오후 4시에는 유쾌한 두 남자 김승우와 장항준이 새롭게 마이크 앞에 앉는다. 두 사람은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에서 호흡을 맞춘 검증된 명품 콤비로 '미스터 라디오'를 통해 매일 오후 청취자들에게 화끈하고 솔직한 웃음을 안겨줄 예정이다.
저녁 시간대는 음악성으로 진가를 인정받은 뮤지션들이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SBS 'K팝스타2' 우승자 악동뮤지션의 수현과 Mnet '슈퍼스타K6' 우승자 곽진언이 그 주인공. 스무 살의 상큼한 막내 DJ, 악동뮤지션의 수현은 '볼륨을 높여요'의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됐다. 수현은 특유의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에너지 가득한 라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키스 더 라디오'의 새 DJ로는 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이 낙점됐다. 여심을 저격할 초절정 동굴 목소리로 지친 하루 끝, 청취자들의 심신을 달래줄 고품격 감성 폭발 음악방송을 선사할 계획이다.
30년 전통의 방송 '굿모닝팝스'는 스타작가 조승연을 새 DJ로 맞는다. 5개 국어에 능통한 시대의 '뇌섹남' 조승연은 새로운 '굿모닝 팝스'를 이끈다.
현재 쿨FM에서 활약하고 있는 문희준은 오후 2시 '문희준의 뮤직쇼'로 새롭게 단장해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KBS 라디오 관계자는 "이번 봄개편은 '웃음이 터지는 낮, 귀에 감기는 밤'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았다. 낮에는 밝고 유쾌한 토크로 빅재미를 선사하고, 저녁에는 감성적이면서도 톡톡 튀는 음악과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모처럼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내부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새로운 쿨FM의 변화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스터 라디오'와 '키스 더 라디오'는 오는 14일, '볼륨을 높여요'와 '굿모닝 팝스'는 오는 6월 4일 개편 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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