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측이 故박환성 독립 PD의 유족, 박경준 ㈜블루라이노픽처스 대표가 EBS 관계자 2명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EBS 측은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지난달 30일 故박환성 PD의 유족, 박경준 블루라이노픽처스 대표가 EBS 관계자 2명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EBS는 그동안 故박환성 PD 사망사건 이후 노력했던 점을 밝히며 "EBS는 그동안 유족 위로와 보상을 위해 성심성의껏 응하고, 독립PD들과의 상생을 위한 제도 개선, 신규 프로그램 편성 등의 노력을 기해왔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무혐의' 판정을 받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EBS PD 2명에 대해 검찰에 형사고소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EBS는 향후에도 외주제작사, 특히 독립PD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EBS 공식입장 전문.
EBS 입장
독립PD협회 기자회견(5.2)에 따른 매체에서 밝힌 고소장과 관련한 EBS의 입장은 다음과 같음
故 박환성 PD의 RAPA 제작지원 협의 관련,
실제 논의를 해야 할 EBS의 프로그램 제작 담당 CP인 유아무개 PD와 사전 협의한 사실이 없으며, 김 아무개 PD 역시 RAPA 제작 지원 신청 관련, 구체적 제안을 한 사실 없음. 또, 최아무개 PD는 정부 지원금 중 40%를 EBS에 귀속시키라고 한 적 없음.
제작비 집행 실적 등의 증빙 서류 제출과 관련,
계약상 故 박환성 PD는 제작비 집행 실적 등 증빙을 제출할 의무가 있음. ‘다큐프라임-야수의 방주’는 동물 학대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추후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저작권·초상권·허가 등 법률 자문 내용이 필요함. 이는 EBS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에도 동일하게 요구되는 부분임.
EBS는 故 박환성 PD의 사망 사건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직원에 준하는 대우로 다음과 같이 조치를 취함.
◦고인을 모셔오기 위해 사고경위 파악을 위한 공사 직원 2명을 급파하여 현지 변호사 선임, 남아공 교통사고기금(Road Accident Fund) 청구 등과 같은 법적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항공료, 체재비, 시신운구비 등의 비용을 독립 PD협회와 공동 부담함.
또, 유족의 위로 및 보상 차원에서민사조정에 따른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의 결정액 총 3억 원의 위로금을 故 박환성 PD 및 동료 故 김광일 PD 유족에게 지급했으며, 이에 대해 유가족 또한 이의제기 없이 수용해 마무리 지음.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과 관련해서 EBS는 故 박환성 PD 사망에 따라 제작 중단된 ‘다큐프라임-야수의 방주’에 대하여 위약금, 손해 배상 청구 등의 조건 없이 계약 해지 함. 추가적으로 故 박환성 PD 회사인 ㈜블루라이노픽처스에서 EBS와 故 박환성 PD 간 외주제작계약에 의해 기 제작·방송된 EBS 다큐멘터리 5편에 대하여 저작권을 공유함.
EBS는 독립제작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방송제작계 전반의 공정성을 제고하고자 다음과 같이 다양한 노력을 함
17년 8월부터 12월까지 EBS는 독립PD협회 및 언론개혁시민연대와 함께 6차례 협상을 통해 외주상생방안 및 외주제작환경 개선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함.
협상 내용을 반영해 EBS는 정부제작지원 사업 간접비 적용 제외, 촬영 원본 사용 절차 간소화, 외주제작환경 안전 대책 강화, 연간 2회 제작매뉴얼 배포를 통한 외주제작 환경의 안전성 균형성 제고 등에 대한 조치를 즉시 시행함.
또, 18년 1월부터 독립제작사들이 제작한 우수 독립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다큐 시네마>를 신설하고, 독립PD 제작지원을 위한 기금인 ‘EIDF Fund’를 신설하는 등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음.
EBS는 그동안 유족 위로와 보상을 위해 성심성의껏 응하고, 독립PD들과의 상생을 위한 제도 개선, 신규 프로그램 편성 등의 노력을 기해왔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무혐의’ 판정을 받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EBS PD 2명에 대해 검찰에 형사고소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함.
EBS는 향후에도 외주제작사, 특히 독립PD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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