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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김태리 '미스터 션샤인' 네번째 티저 공개..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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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이병헌과 김태리 주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두 가지 버전의 네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27일 tvN은 '미스터 션샤인' 새로운 티저를 공개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PD가 다시 손을 잡은 작품. 이병헌과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이날 '미스터 션샤인' 측은 tvN 채널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두 가지 버전의 30초 분량 티저를 각각 공개했다.


첫 번째 버전 티저 영상에서는 이병헌과 김태리가 격변하는 조선 시대를 살아가는, 삶의 모습과 운명이 담겼다. 칠흑 같은 어둠 속 지붕 위를 달리는 복면의 두 사람의 자태가 서두를 장식한 상황. 이어 노비출신 미 해병대 장교 유진 초이(이병헌)의 “그건 왜 하는 거요 조선을 구하는 것”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총부리에 겨눠진 사대부 영애 고애신(김태리)과 유진 초이가 마주 서있는 모습이 펼쳐졌다. 그리고 “꼴은 이래도 500년을 이어져 온 나라요. 그런 조선이 평화롭게 찢어발겨지고 있소. 나라꼴이 이런데 누군가는 싸워야 하지 않겠소”라는 고애신의 비장한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면서, 묵직한 감성을 고취시킨다.

사진제공=tvN

두 번째 버전 티저에서는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하는 등장인물들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져 노출되는 영상 구성으로 관심을 불 지폈다. 독립문을 지나쳐 뚜벅뚜벅 걸어가는 유진 초이의 모습 이후 출연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찰나의 순간, 섬광처럼 지나가는 것. 이어 “그들이 원한 단 하나는 제나라 조선의 ‘주권’이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에 맞물려 처절한 유진 초이의 울부짖음과 고애신의 애절한 눈물, 구동매(유연석)와 이양화(김민정), 김희성(변요한)이 소개됐다.


제작사 측은 “네 번째 공개하는 티저는 두 가지 버전으로 완성, 작품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드러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24부작 드라마. ‘무법 변호사’ 후속으로 오는 7월 7일 오후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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