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대희와 김준호, 개그우먼 박소영이 베트남에서 뜻깊은 봉사 활동을 펼쳤다.
7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달 17일 베트남 내 극빈 지역 중 한 곳인 꼰뚬을 찾았다.
학교에 도착한 세 사람은 100여 명의 아이들과의 첫 만남에서 다양한 개인기와 유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어색한 듯 보였던 첫 만남의 순간이 금세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작업에 돌입했다. 먼저 김대희와 김준호는 벽돌과 시멘트로 안전하고 튼튼한 울타리를 만들었다. 또 학교에 나무를 심어 친환경적인 학교 분위기를 만드는데 동참했고, 아이들이 뛰어 놀 안전한 놀이터 공사에도 신경을 썼다.
학교 곳곳에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박소영은 교실 한편에서 페이스 페인팅 솜씨를 발휘해 아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또 스마일 김밥과 잡채, 주먹밥 등 준비한 음식을 아이들과 함께 나눠 먹었다. 김대희는 자신이 직접 준비해온 아동복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등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들 세 사람은 "작은 벽돌 한 장을 나르고, 아이들의 얼굴에 예쁜 무지개를 그려주었을 뿐인데도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며 "그 웃음 덕분에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JDB엔터테인먼트는 플랜코리아와 함께 매년 Joy&Dream 캠페인을 통해 개도국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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