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영화나 드라마 속 범죄 이야기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서울·경기 89.1MHz)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로 꾸며져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출연했다.
이수정 교수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범죄 이야기가 많은데, 그런 것들이 되레 범죄에 이용되지 않나?'라는 질문에 "영화나 드라마 같은 곳에서 시사회에 와달라는 요청이 많다.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영화나 드라마 내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재연을 많이 하는 실제 사건이라면 실제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이수정 교수는 "가능하면 디테일하게 범죄에 대해 나열하는 영화나 드라마 보다는 범죄 사건에 대한 의식을 공유하는 것이 의미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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