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일재가 폐암 투병을 고백했다.
이일재는 4일 오후 방송되는 tvN '둥지탈출3'에 출연, 투병생활로 인해 활동이 뜸했던 이유를 최초 공개한다.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쳤던 배우 이일재는 캐나다 유학을 다녀 온 엘리트 두 딸과 무려 14세 연하의 아내와 함께하는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과거 갑작스런 폐암 선고에 '이런 병이 나에게도 오는구나'하며 한참을 탄식했다는 이일재는 그간 무조건 살아야겠다는 일념으로 가족들을 생각하며 치료에만 전념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남편대신 아내는 집안의 경제 활동을 책임지기 시작했고 엘리트 두 딸은 스스로 공부하고 급기야는 새벽 4시에 일어나 가족을 위한 밥상을 차리며 이일재 부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는 후문.
제작진에 따르면 이일재는 현재는 본인의 의지와 가족들의 보살핌으로 드라마, 영화 복귀에 관한 이야기도 나눌 정도로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일재는 가족들을 위해 집안일은 물론 걱정의 잔소리를 쉴 새 없이 쏟아내 MC 박미선과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함소원까지 일침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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