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선풍기 아줌마' 고(故) 한혜경 씨에 대해 추모의 뜻을 전한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관계자는 18일 스타뉴스에 "오는 20일 방송 말미에 고 한혜경 씨를 추모하는 내용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목을 비는 내용의 간단한 추모 멘트를 담을 것"이라며 "안타깝게도 고인의 유가족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고 한혜경 씨는 2004년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알려진 인물. 당시 '잃어버린 얼굴' 편에 출연한 그는 과거 미모의 가수로 활동했지만 더 예뻐지고 싶은 욕망에 콩기름, 파라핀 등을 얼굴에 주입하는 불법 성형 시술을 받았고 이후 부작용에 시달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선풍기 아줌마'로 알려진 이후 많은 이들의 도움 속에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세상에 이런 일이' 500회 특집에도 출연해 근황을 전했지만 그는 지난 15일 별세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줬다.
고인의 사망 원인을 알려지지 않았으며 유가족은 조용히 장례를 치른 후 지난 17일 오전 발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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