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김웅 기자와 '폭행 논란' 타격 無..'뉴스룸' 정상 방송[★FOCUS]

발행:
한해선 기자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뉴스룸' 진행자로 손석희 JTBC 사장이 아닌 김필규, 한민용 앵커가 나섰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안나경 앵커가 뉴스를 진행하지 않고 한민용, 김필규 앵커가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지난 24일까지 진행을 맡았던 손석희 앵커가 이날 등장하지 않아 최근 김웅 기자와의 '폭행 논란' 여파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할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당초 '뉴스룸'은 월~목요일 손석희, 안나경 앵커가, 금~일요일 김필규, 한민용 앵커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방송 역시 요일에 맞춰 김필규, 한민용 앵커가 나선 것.


한편 지난 24일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가 10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일본식 주점에서 손석희 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서울 마포경찰서에 신고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웅 기자는 주점에서 손석희 사장과 함께 자리를 하던 중 얼굴을 수차례 폭행 당했다고 주장, 전치 3주의 상해 진단서를 제출했다.


이에 JTB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상대방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김웅 기자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손 사장을 협박했다"며 "번 사안 당일에도 같은 요구가 있었고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했습니다.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손석희 사장은 이날 JTBC '뉴스룸'을 진행하기에 앞서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시간 MBN '뉴스8'에서는 한 녹취록이 공개됐고, 거기엔 "폭행 사실 인정하고 사과하신 거죠?"라는 물음에 한 남성이 "그래. 그게 아팠다면 그게 폭행이고. 사과할게"라고 말하고 있어 이 발언을 손석희 사장이 했는지 의심케 했다.


김웅 기자는 또 2017년 4월 경기도 과천 한 주차장에서 손석희 사장이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다 견인차량과 가벼운 접촉 사고를 냈던 당시에 대해 "(손석희가)접촉 사고를 내고 현장을 이탈했을 당시 그의 옆에 한 여성이 동석하고 있었다고 제보를 받았다"고 추가 주장을 펼쳤다.



이에 25일 JTBC는 추가 공식입장으로 "손석희 대표이사의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임을 밝힌다.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다. 이는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문제 당사자 김웅 씨의 의도로 보인다"며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가짜 뉴스 작성자와 유포자, 매체에 추가 고소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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