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①에 이어서
지난 한해 이다인은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황금빛 내 인생' 종영 후 MBC '이리와 안아줘', KBS 2TV '드라마 스페셜 - 너와 나의 유효기간'으로 쉴 틈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일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얻는 편이라 몸이 힘들지는 않았는데 심적으로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촬영 일정도 빡빡했고 소속사도 바뀌고…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있다 보니까 후반기로 가면 갈수록 점점 새해가 빨리 왔으면 좋겠더라고요. 올해는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연초부터 출발이 좋다. 이다인은 오는 3월 첫 방송되는 '닥터 프리즈너'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극 중 외모, 재력, 두뇌 삼박자를 고루 갖춘 태강그룹 막내딸이자 변호사인 이재인으로 분한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이다인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캐스팅돼서) 좋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거워요. 오디션을 보고 어렵게 된 만큼 많은 분들에게 후회나 실망을 주면 안 되니까요. 제가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스타일이 달라서 더 맘에 들고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생겨요."
이다인의 새해 소망은 한 단계 더 성장해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되는 것. 이다인은 "이제 30대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생겨서인지 좀 더 성숙하고 변화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올해는 보다 행복하게 바빴으면 좋겠어요. 지난해는 드라마를 많이 했는데 올해는 영화나 넷플릭스도 해보고 싶어요. 다방면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뷰티 프로그램도 진행해보고 싶고,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조보아 씨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고요. 언니(이유비)가 하는 거 보니까 '진짜 사나이'도 나가보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라디오 DJ도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히히."
-끝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