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배우 이다인(27·이주희)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스타뉴스를 찾았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타난 그녀는 단아한 미소로 기자를 반겼다.
KBS 2TV '화랑'(2016~2017), '황금빛 내 인생'(2017~2018) 등 그간 출연한 드라마에서 한복을 입었던 기억을 떠올린 이다인은 "평상시엔 한복을 입을 일이 없지만 가끔 입으면 정말 기분이 좋다"며 "잘 어울린단 얘기를 들어서 그런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얼마 전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캐스팅 소식을 전한 이다인은 설 연휴 기간 촬영 일정이 잡히지 않으면 가족, 친지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저희 집이 큰 집이라 명절에 어디에 간 적은 없어요. 주로 아침 일찍부터 친척들이 저희 집으로 다들 모여서 음식을 준비하고 차례를 크게 지내곤 했죠. 1년에 1~2번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니까 좋아요. 음식을 만들면 저는 주로 꼬치 끼우는 걸 담당해요. 하하하."
이다인은 1980~90년대를 풍미한 미모의 배우 견미리(54)의 딸이다. 두 살 터울인 언니 이유비(29·이유진)도 연기를 업으로 삼고 있다. "명절이면 어머니가 주도해서 명절 음식을 준비하시곤 했어요. 원래 살림을 잘하시고 똑 부러지는 스타일이거든요. 언니는 상차림을 주로 담당하거나 저랑 같이 꼬치를 끼웠던 것 같아요."
이다인은 4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황금빛 내 인생' 출연 이후 인지도가 부쩍 올라갔다. 당시 최도경(박시후 분)의 여동생 최서현으로 열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지난 명절에는 친척 분들 중에 사인을 부탁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여전히 드라마에서 알아보시면 '황금빛 내 인생' 얘기를 많이들 하신다"고 전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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