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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여행사진 올렸다가..이시언에 튄 엉뚱한 '불똥'[★NEWSing]

발행:
윤성열 기자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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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이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고조되고 있는 반일 감정이 엉뚱한 곳으로 튄 결과다.


이시언은 지난 3일 생일을 맞아 일본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생일 기념 여행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글도 함께 올렸다. 이어 4일에는 자신을 초대한 절친 배우 송진우, 그의 아내 미나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시언의 사진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반발감을 드러내며, 연예인이 현 시국에 일본 여행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은 적절치 않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비록 개인 공간일지라도 수많은 팔로워를 가진 유명인인 만큼 좀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이시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80만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대법원의 강제 징용 손해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국에 경제 보복성 조처를 취했다. 한국에 반도체 제조 등에 필요한 핵심소재 수출을 제한한다고 밝힌 것. 이로 인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번지고 있고, '당분간 일본으로 여행을 가지 않겠다'는 목소리도 줄을 잇고 있다. 한일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이시언의 일본여행 사진은 반일 감정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다.


반면 한일 갈등과 연예인의 일본여행이 과연 무슨 관계가 있느냐는 의견도 있다. 이시언 측도 애초 생일을 기념해 절친들의 초대를 받아 일본에 갔을 뿐 별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SNS에 공개적으로 사진을 올린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일본여행 자체만을 놓고 그를 비난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온라인상에선 "여행을 가든 말든 자유 의사", "초대 받아서 간 이시언이 무슨 죄인가", "수출규제가 이시언 때문에 일어났나", "조용히 다녀오든지", "현 시국이 어떠한지 모르나"라는 등 옹호와 비판의 반응이 혼재돼 나타나고 있다.


이시언은 현재 여론을 의식해 일본여행과 관련된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소속사 BS컴퍼니 관계자는 "국민 정서를 감안해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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