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이혼 후.."본가 흔적 無..'키스동상' 그대로"[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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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


배우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후폭풍'은 진행형이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에서는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조정 신청 소식을 다루며, 제작진이 대전과 태백을 찾아가는 과정이 전해졌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6월 27일 언론을 통해 직접 이혼조정신청서 접수 사실을 밝혀 대중을 충격케 만들었다. 두 사람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남녀 주연배우로 만나 2년 간 열애 후 2017년 10월 31일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것.


'송송커플'의 드라마 같은 만남과 결혼 과정을 응원하는 국내외 팬들이 많았던 바, 두 사람의 이혼 발표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그 이유와 후폭풍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쏟아지고 있다.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당일엔 두 사람의 이혼 원인을 추측한 '증권가 지라시'가 유포되더니, 이튿날엔 송중기의 대전 본가에서 송중기 아버지가 박물관 형태로 꾸민 송혜교와 '태양의 후예' 관련 사진을 모두 치웠다고 알려졌다. 이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송중기 생가', '송중기 아버지'가 떠오르는 일도 생겨났다.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


'섹션' 제작진은 사실 확인을 위해 대전을 찾았다. 주민들은 "(사진을) 다음 날 바로 없앴더라"며 안타까워했다.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식에 강원 태백시 또한 곤경에 처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기반으로 각종 관광사업을 추진해 온 태백시는 올해로 3회 째인 '태백 커플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이들의 이혼으로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


하지만 '태후 공원'은 앞으로도 남아있을 계획. 태백시 관계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모티브로 해서 태후 공원과 드라마 세트장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송송커플이 헤어졌다고 해서 철거할 계획은 없다"며 "지속적으로 모든 시설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중기, 송혜교가 극 중 키스하는 모습을 본따 만들어진 동상이 철거될까봐 이혼 소식이 들린 주말에 방문객이 급증하기도 했지만, 해당 동상은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남게 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인철 변호사는 송중기, 송혜교가 '이혼 조정'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인철 변호사는 "'이혼 조정'을 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며 "첫 번째 세부적인 이혼합의가 필요한 경우, 두 번째 증거 부족으로 이혼재판이 어려울 경우, 세 번째 당사자가 법원 출석을 부담스러워 대리인을 통해 진행을 원하는 경우"라고 말했다.


또한 "상대방의 귀책사유가 확실하고, 확실한 증거가 있으면 이혼 조정이 아니라 정식 이혼 재판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이혼 조정 신청의 경우는 상대방과 원만한 합의를 하기 위해서 신청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혼 조정 신청 이유만으로) 상대방에게 귀책사유가 있다는 해석은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인철 변호사는 "(송중기, 송혜교가)자녀도 없고, 당사자들 간에 이혼에 대한 합의가 됐기 때문에 3~6개월 사이에 이혼 조정 절차에서 원만하게 합의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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