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레인보우 멤버 지숙이 'FM대행진'에서 일일 DJ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서울/경기 89.1MHz)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는 지숙이 특별 일일 DJ를 맡았다. 지숙은 "휴가 중인 박은영 아나운서를 대신해 FM대행진 진행을 맡은 레인보우 볼매 지숙"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어제부터 방송할 생각에 신났다. 이 텐션 그대로 가져왔다"며 방송 포부를 밝혔다.
지숙은 "레인보우 멤버들이 무지개 색깔 하나씩을 담당하고 있다. 지숙이는 무지개 색 중 무슨 색일까?"라는 시청자 퀴즈를 제시했다. 문제의 정답은 "초록색"이다. 지숙은 정답의 힌트로 "슈렉 헐크와 같은 색"이라고 전하며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날 지숙은 베이비복스 '겟 업(Get Up)'을 선곡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 청취자가 "아침부터 이 노래를 들으니 신나서 눈화장을 못 하겠다. 탑골공원으로 모이자"고 말하자 지숙은 "나중엔 저희도 탑골공원으로 가서 뵐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레인보우 노래는 아직 탑골공원까지는 안 가겠냐. 저희는 뒷동산 정도"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날 방송에서 지숙은 "아침부터 응원을 많이 받고 있다. 지금 '실검'에 올랐다는 얘기도 있는데 휴대폰을 볼 '클라스'가 안 돼서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지숙은 "최근 레인보우 10주년을 맞아 멤버들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지숙은 "멤버들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사진들을 모아서 사진집도 냈다"며 레인보우 멤버들과의 여전한 의리를 과시했다.
이날 지숙은 크리스와 함께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크리스는 지숙에게 "굉장히 친절하고 자연스럽게 진행을 잘 하고 있다. 밖에서 제작진이 감탄하며 듣고 있다. 전달력이 굉장히 좋다"며 칭찬을 건넸다. 이에 지숙은 "한국어 전달력이 저보다 좋으시다"라고 화답했다.
크리스는 즐겨 보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가요무대'를 주로 시청한다. 트로트나 성인 가요를 좋아한다. 걸그룹 노래는 웬만하면 안 들으려고 한다. 집에 여자가 많아서 집이 걸그룹이다"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에 지숙은 "레인보우의 '오로라'가 발매됐으니 많이 들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숙이 속한 걸그룹 레인보우는 지난달 14일 레인보우 10주년 스페셜 앨범 'Over the Rainbow'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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