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진, 여혐 발언에 발목 잡혀..'싱글벙글쇼' DJ 낙마[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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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사진='까칠남녀' 방송 화면
/사진='까칠남녀' 방송 화면


MBC 표준FM '싱글벙글쇼' 새 DJ로 내정됐던 방송인 정영진이 과거 여성 혐오 발언 논란으로 낙마했다.


MBC 라디오 본부는 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싱글벙글쇼' 진행자로 내정한 정영진 씨를 둘러싼 최근 여러 논란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영진 씨를 진행자에서 제외하기로 이날(8일) 오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싱글벙글쇼'는 오는 11일 개편을 앞두고 강석, 김혜영이 하차하고, 정영진과 가수 배기성이 후임으로 투입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영진이 과거 여성 혐오 발언 논란에 휩싸였던 것을 놓고 비난 여론이 일자 서둘러 교체를 결정했다.


MBC 라디오 본부는 "'싱글벙글쇼'는 아나운서 허일후와 기존 후임자였던 가수 배기성이 임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영진은 과거 EBS 1TV '까칠남녀'에서 데이트에서 남성들이 느끼는 역차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데이트할 때 받는 것을 당연시하는 여성의 태도는 넓은 의미에서 매춘과 다르지 않다는 등의 주장을 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정영진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행정지도 수준의 경징계인 '의견 제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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