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수 "'개콘' 후배들 설 무대 사라져..맘이 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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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사진=변기수 인스타그램
/사진=변기수 인스타그램


개그맨 변기수가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휴식기 결정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변기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그 콘서트' 개그맨 시험 13번 떨어지면서도 어떻게든 저 무대에 서 보려고 미친 듯이 20대 내 삶을 바쳤고 그 꿈을 이루었었는데 이제 그 무대가 사라진다고 한다"고 적었다.


2005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변기수는 '개그콘서트'에서 '까다로운 변선생', '고음불가' 등의 코너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변기수는 "전 다행히 그 무대에 설 수 있었고 덕분에 지금도 개그맨으로 살고 있어서 감사했다"며 "다만 이제 후배들이 설 무대가 사라진다. 힘이 되어줄 수 없어서 많이 미안하다. 앞으로 후배들이 더 멋진 무대에 설 수 있길 응원해 주세요. 진짜 맘이 허하다. '개그콘서트' 누군가에게는 꿈이자 추억으로"라고 전했다.


한편 KBS는 지난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0여 년간 쉼 없이 대한민국의 웃음을 지켜온 '개그콘서트'가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해 21년째 명맥을 유지해온 KBS 대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2003년 한때 30%를 넘는 높은 시청률과 함께 수많은 스타들과 유행어를 배출하며 열풍을 일으켰다.


최근 한 자릿수 시청률로 부진을 거듭하는 사이, 인기 개그맨들의 복귀와 방송 시간대 이동 등으로 반등을 꾀했으나 21년 만에 아쉽게 종영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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