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다큐' 공유→김재욱, 故 이언과 추억..그리운 기억 [스타이슈]

발행:
이경호 기자
/사진=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커피프린스 편'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커피프린스 편'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고(故) 이언을 공유, 윤은혜, 김재욱, 김동욱 등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역들이 그와 함께 했던 그 시절 추억을 회상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이하 '청춘다큐 다시스물')2부에서는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역 공유, 윤은혜, 이선균, 채정안, 김동욱, 김재욱 등이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공유, 윤은혜, 김동욱, 김재욱 등이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피프린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고 이언이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이언은 2008년 8월 21일 세상을 떠났다. '커피프린스 1호점' 종영(2007년 8월 27일) 후 1년 만에 팬들 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청춘다큐 다시 스물'에서 VCR을 보던 김재욱은 고 이언이 등장하자 그를 회상했다. 그는 "내가 알던 그 당시의 이언, 황민엽. 박상민(고 이언 본명). 스물여섯? 스물일곱? 때의 언이 형이 나오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 모델 선후배로 함께 활동하던 시절을 언급하면서 이언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재욱은 "나에게 가장 엄했던 사람이에요. 왜냐면 같은 회사였고, 그리고 모델 선배였고. 그런데 또 형이 씨름을 했던 형이라 선후배 위계 질서가 강한 형이에요"라며 "그래서, 더 다른 사람들보다 저에게 엄격하게 대했었고"라고 밝혔다.


또 "매년 이맘 때쯤이죠. 8월 21일이 되면, 상민(고 이언)이 형 생각하죠. 보고 싶은 거 참 많은 형이었는데. 그런 얘기 했던 것 같다. 결과물이 어쨌건, 용감하게 도전하고 했던 사람"이라면서 이언을 회상했다.


이밖에 윤은혜는 고 이언에 대해 "선후배, 그 때 그런 게 확실한 모델계에 계셨기 때문에 후배를 너무 잘 챙기는 선배였고. 여기서는 연기자로 막내였다"면서 "저한테 오빠였지만, 저한테 맨날 '윤선배, 윤선배' 하면서 잘 해주셨다. 오빠 주변에 있는 분들은 윤선배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이언의 사망 소식을 군대에서 듣게 됐다는 공유는 "굉장히 남자답고, 그런 친구였고. 가장 안타까운 거는 '커피프린스' 이후에 너무나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여주지 못하고, 펼치지 못하고. 그게 너무 안타까웠어요"라고 털어놓았다. 뿐만 "재욱이랑 둘이서 미친 듯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둘이서 관 앞에서 울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상민(이언)이 생각하면 마음이 항상 아프죠"라며 이언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커피프린스'를 통해 인기를 얻고, 활발한 활동을 기대케 했던 배우 고 이언. '청춘다큐 다시 스물'을 통해 여전히 동료 배우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스타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 힘든 결혼을 두 번이나"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