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혜선(51)과 김현숙(42)이 나란히 파경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9일 소속사 이엘라이즈에 따르면 김현숙은 현재 동갑내기 남편 윤종 씨와 이혼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숙은 지난 2014년 7월 윤종 씨와 결혼했으며, 이듬해 1월 첫 아들을 낳았다.
두 사람은 올해 초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을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주에 살고 있는 김현숙은 현재 윤 씨와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국 결혼 6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엘라이즈 관계자는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 차이"라며 "아들에 대한 양육은 김현숙이 맡기로 했다. 재산 분할은 사생활이라 언급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김혜선도 이날 세 번째 파경 소식을 전했다. 남편인 사업가 이차용 씨와 결별한 사실이 알려진 것. 김혜선 측은 스타뉴스에 "이미 오래전부터 아이들 문제, 성격 차이가 있었다"며 "3년 전부터 별거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선이 현 남편과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였다"며 "재결합 과정에서 아이들 문제를 극복하려 했지만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고 결별 사유를 전했다.
앞서 김혜선은 이 씨와 지난 2016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이 씨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는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혜선은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 촬영을 준비 중이다. 김혜선 측은 "김혜선이 현재는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혜선은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다. 지난 1995년 결혼 후 8년 만에 이혼했으며, 이후 2004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가 다시 이혼했다. 그는 지난 2012년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딸의 양육권을 갖는 대신 남편의 빚을 떠안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전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 5억원을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17년엔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상습 세금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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