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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커넥트' 이수만 "S.E.S 일본 진출 실패..K팝 미래는 AI"[★밤TView]

발행:
여도경 기자
/사진=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월간커넥트'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월간커넥트' 방송화면 캡처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이수만이 '월간커넥트'에서 실패했던 사례와 K-POP 미래에 대해 논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월간커넥트'에는 이수만이 출연해 K-POP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이수만은 실패한 경험에 대해 "당시에는 일본이 가장 큰 시장이었다. 그때 일본에서 '여기서는 이런 음악 안 돼'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래서 J-POP과 S.E.S를 결합 시켜 일본에 진출했는데 실패하면서 '우리가 하는 프로듀싱을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다. 그렇게 보아를 진출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S.E.S 미안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만은 "문화기술로 K-POP을 발전시키고 싶다. 에스파를 통해 가상현실과 현실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팀을 만들게 됐다. 미래는 인공지능(AI)과 셀러브리티의 세상이다. 그렇다면 셀러브리티도 인공지능(AI)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K-POP의 미래를 예측했다.


/사진=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월간커넥트' 방송화면 캡처


이수만은 K-POP 인기 본질에 대해 "우리는 개발도상국이었다. 다른 문화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소화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나라만의 문화를 만들었다. 음악적으로는 장르를 넘나들도록 시도해봤다. 음악을 단순히 사오는 게 아니라 같이 만드는데, 그게 K-POP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K-POP이 살아남은 경쟁력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이걸 계속 못 이어나갈 것 같다는 생각에 H.O.T를 만들 때는 체계를 만들었다. 목표는 수출이었다. 수출을 해야 산업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고, 또 산업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야 수출할 수 있으니까 동시에 일어나야 했다. 2차는 '합작'이었다.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 사람들을 캐스팅하고 트레이닝해서 데뷔시켰다. 3차는 '현지화'였다. 이제는 아예 현지 멤버들만 있는 그룹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수만은 K-POP 인기 기폭제 "2009년에서 2010년에 SNS이 발달했다. 국내 최초로 유튜브에 SM 채널을 오픈했다. 그래서 전 세계 어디서든 쉽게 영상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면서 K-POP을 보고 싶으면 언제든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런 SNS가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어 "2021년 1월에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를 무료로 했다.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건 아니고 디지털 시대에 전 세계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였다. AR, VR, XR이 무대를 더 화려하게 만들 수 있으며 이미 준비를 했던 건데 코로나19가 되면서 우리가 제일 먼저 보여줄 수 있었던 거다. 그때 동시접속자수가 3,500만 명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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