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더필름 불법촬영 추가 피해자 고발 "녹음실에서도 촬영" 주장[인터뷰]

발행:
윤상근 기자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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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싱어송라이터이자 인디 발라드 신에서 여러 곡들을 발표했던 뮤지션 더필름이 불법 카메라 이용 촬영(몰카) 관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후 재판에 넘겨져 오는 4월 선고를 앞두게 된 가운데 추가 피해자도 발생, 이에 대한 추가 고발장이 검찰에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5단독은 오는 4월 16일 더필름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 이 사건의 공소장은 지난 1월 접수됐으며 재판부는 지난 3월 더필름에 대한 변론을 종결했다.


앞서 더필름은 지난 2020년 7월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서울 광진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서 수사를 받았다. 더필름은 2020년 초까지 몰래카메라 장치를 이용해 성관계를 포함해 다수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입건돼 2020년 6월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더필름을 상대로 경찰에 고발한 법무법인 모두의 법률 배근조 변호사는 당시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익명의 여러 제보자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고 경찰에 고발했다"라고 전했다.


배근조 변호사는 25일 재차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재 피해 여성은 4명이고 추가 피해자가 1명 더 나와서 총 피해자는 5명이며 불법으로 촬영된 영상에서 본인 확인이 된 사람은 2명"이라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배 변호사는 이어 "확인해보니 더필름이 피해자와 성관계를 맺을 때 비디오방이나 멀티방 등으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녹음실에서도 찍힌 영상도 확인했다"라며 "이 사건에 대해더 필름은 자신이 촬영을 한 것은 인정했지만 유포를 하진 않았다고 밝혔고 경찰 역시 불법 촬영 혐의만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고 유포 혐의는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더필름 역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배 변호사는 "피해자와 합의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피해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강조하며 "추가로 더필름에 대한 고발을 진행했으며 엄벌 탄원서 및 의견서도 재판부에 추가로 제출했다"라고 설명했다.


배 변호사는 마지막으로 "이 영상들을 구글 클라우드에 올렸다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더필름 가수이자 작사가, 싱어송라이터이며 인디 발라드 신에서 다수의 곡들을 발표, 활동해왔다. 특히 유명 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하며 이름을 알리고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여러 가수들에게 곡을 주며 작곡가로서 활동 폭을 먼저 넓혀갔다. 특히 유명 배우가 더필름의 곡을 자신의 팬미팅에서 불러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자신이 직접 유튜브를 통해 커버 영상을 올릴 정도로 가수로서 활동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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