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박주현 "이승기X이희준, 힘든 촬영도 즐겁게 하더라" [인터뷰③]

발행:
안윤지 기자
배우 박주현이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종영 관련 화상 인터뷰를 진행해 스타뉴스와 만났다. /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주현이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종영 관련 화상 인터뷰를 진행해 스타뉴스와 만났다. /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주현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이승기와 이희준에 대해 말했다.


배우 박주현은 최근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제작 하이그라운드·스튜디오 인빅투스) 종영 관련 화상 인터뷰를 진행해 스타뉴스와 만났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으로, 지난 19일 종영했다.


박주현은 극 중 오봉이 역으로, 요즘 아이처럼 보이지만 마음 속에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고등학생을 연기했다.


보통 장르물 드라마 현장의 경우, 작품의 무게감 만큼이나 현장 분위기도 무겁다. 그러나 박주현에 따르면 '마우스' 촬영 현장 분위기는 비교적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마우스'란 드라마 장르물이고 각각 캐릭터들이 사연을 가지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다들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과묵한 분위기다. 그래도 선배님들이 그 와중에도 후배를 잘 챙기려고 하셨고 어떻게든 즐겁게, 힘든 촬영이지만 즐겁게 하려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희준 선배님은 드라마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듬직했다. 나름 즐겁고 화기애애한거 같다. (이)승기 오빠도 잘 챙기고 배려심이 많았다. 촬영을 잘 할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주현은 "이희준 선배님은 한 캐릭터, 대사를 흘리는 법이 없다. '이 대사는 내 입에서 나가는 순간 마지막이 된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렇게 연기를 하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한 대사 마다 소중하게 다루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에 대해 "호흡이 너무 좋았고 많은 배려를 해줬다"라며 "나이차, 경력차가 있었지만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사실 조언은 아니고 많은 대화를 통해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주현은 최준배 감독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내가 감정 연기를 하는 장면이 많았다. 그런데 감정의 경우, 감독님이 그리는 그림과 내가 생각하는 그림이 다르다. 그래서 (나는) 의논하고 회의를 통해 찾아가는 걸 좋아한다. 감독님은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정말 하고 싶은 연기를 했다"라며 "감독님이 그 모습을 보시고 '박주현이란 배우는 마음 가는대로 연기할 때 빛난다'라고 하시더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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