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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 신재평, 이장원♥배다해 결혼 축하 "잘 만났어" [전문]

발행:
이덕행 기자
/사진=배다해 인스타그램
/사진=배다해 인스타그램

페퍼톤스 신재평이 이장원의 생일과 결혼을 축하했다.


신재평은 30일 이장원의 생일을 맞아 페퍼톤스 공식 블로그에 글을 남겼다.


신재평은 "나 사실 요즘 네가 너무 낯설어"라며 "연초에 만나는 사람 생겼어 했을 때만 해도 '게임 캐릭터 이야기 하려고 저러네' '하츠네 키구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라고 생각했는데 결혼이라니"라고 놀라운 심경을 전했다.


이어 "당연히 손이 터져라 축하할 일이고 분명 더할 나위 없는 경사인데 왜 내 마음 한켠이 허전한지. 난 가정도 있고 심지어 남잔데"라며 "남들이 베프가 결혼하는데 기분이 이상하다는 얘기할 때 무슨 미친 소린가 생각했었는데 내가 그 기분이야 나이 사십에. 나만의 리틀 장원이를 보내줘야 한다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예비 신부 배다해에 대해서는 "몇 번 못봤지만 엄청 착한 것 같더라"며 "잘됐어 좋은 사람끼리 잘 만났어"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마지막으로 신재평은 "생일에 맛있는 거 많이 먹어. 이제 혼자 안 먹어도 되니까 다행이다. 그럼 이만, 굿나잇. 행운을"이라며 글을 끝맺었다.


한편, 이장원은 지난 15일 페퍼톤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다해와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하 신재평 글 전문

장원아 생일 축하해.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너에게 글을 써보네.


나 사실 요즘 네가 너무 낯설어.


연초에 네가 '나 만나는 사람 생겼어' 했을 때만 해도 또 무슨 게임 캐릭터 얘기하려고 저러네, 하츠네 키구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라고 생각했는데. 결혼이라니, 결혼이라니.


당연히 손이 터져라 축하할 일이고, 분명 더할 나위 없는 경사인데 왜 내 마음 한켠이 허전한지. 난 가정도 있고 심지어 남잔데, 남들이 베프가 결혼하는데 기분이 이상하다는 얘기할 때 무슨 미친 소린가 생각했었는데 내가 그 기분이야 나이 사십에. 나만의 리틀 장원이를 보내줘야 한다니, 흑흑.


제수씨 몇 번 못봤지만 엄청 착한 것 같더라. 잘됐어, 좋은 사람끼리 잘 만났어.

그래, 이제 그만 정신 차릴게, 욕 하지마. 꼭 행복하고 결혼했다고 노래 잘 해지면 안돼. 변하면 사살이야.


올 가을 GMF에 설 수 있다면 '행운을 빌어요'는 널 생각하며 부를 거야. 노래하다 살짝 울어도 모른척 해줘.


이제 진짜 그만 써야겠다. 이놈의 주접을 끊을 수가 없네.


생일에 맛있는 거 많이 먹어. 이제 혼자 안 먹어도 되니까 다행이다. 날 시원하니까 이제 에어컨 그만 켜고 감기 걸린다. 그럼 이만, 굿나잇. 행운을.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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