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결혼' 미자 "♥김태현 워낙 다정해..무릎 꿇고 프러포즈 감동"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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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미자(왼쪽)와 김태현 /사진=미자 인스타그램
미자(왼쪽)와 김태현 /사진=미자 인스타그램

"실감이 잘 안나요."


코미디언 미자(장윤희·38)가 김태현(44)과 13일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 응한 미자는 "평생 혼자 살 줄 알았는데 사랑에 빠지니까 한순간에 이렇게 (시집을) 가게 돼서 신기하다"며 "(내 나이 앞에) 4가 붙기 전에 결혼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슬아슬했다"고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미자와 김태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를 시작해 이날 결실을 맺게 됐다. 미자는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그걸 뒤집는 사람이 나타나더라"고 김태현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나타냈다.


미자는 김태현과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오빠가 워낙 다정하다"며 "라디오를 할 때도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고 정말 희생적이고 따뜻한 면이 많았다. 이 나이에 새벽까지 5~6시간 통화를 했다. 이런 사람과 평생을 같이 하면 행복하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미자는 결혼 전 프러포즈를 받은 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미자는 "오빠가 반지랑 꽃을 들고 집앞에서 딱 무릎을 꿇더라"며 "원래는 서프라이즈였는데, 엄마가 오빠가 차를 대고 있는 걸 보고 '오빠가 왔다'고 알려줬다. 그래서 내가 먼저 문을 열고 빼꼼하고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열리니까 오빠가 깜짝 놀라더라. 그래도 엄청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미자(왼쪽)와 김태현 /사진=미자 인스타그램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족, 친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사회는 김태현과 절친한 코미디언 신동엽이 맡는다. 미자는 "축가와 주례, 축사는 다 뺐다"며 "가족끼리 스몰 웨딩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혼여행도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미자는 "둘 다 일정이 바쁘고 코로나19도 있기 때문에 신혼여행은 못 갈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미자는 2009년 MBC 1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활동했다. 늘씬한 키와 수려한 미모의 소유자로 홍익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튜브 채널 '미자네 채널'을 운영 중이다. 배우 겸 성우 장광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03년 SBS 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김태현은 '세바퀴', '웃찾사', '나는 가수다', '용감한 기자들'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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