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비행2' 한세진 "마약 소재, 조심스럽지만..인물 서사 초점"[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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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배우 원지안, 윤찬영, 윤현수, 한세진, 양서현/사진제공=OTT seezn(시즌)
배우 원지안, 윤찬영, 윤현수, 한세진, 양서현/사진제공=OTT seezn(시즌)

배우 한세진이 '소년비행2'의 마약 소재에 대해 언급했다.


원지안, 윤찬영, 윤현수, 한세진, 양서현가 최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한 카페에서 시즌 오리지널 '소년비행2' 공개를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년비행2'는 대마밭이 털리고 모든 걸 잃게 된 다정과 아이들이 또다시 범죄에 얽히게 되며 펼쳐지는 10대 느와르 드라마를 담았다. 지난 3월 시즌1이 공개됐으며 뒤이어 시즌2가 열렸다. 먼저 원지안은 "시즌1 나온 거 잘봤다. 길게 내 얼굴을 보는 게 처음이다 보니까 쑥스러운 것도 있었는데 몰입감있게 봤다"라며 종영 및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양서현은 "편집본으로 몇번 봤는데 완성되는 거 보니까 기분이 남달랐다. 나도 내가 나오는 작품이지만 시간가는지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윤찬영은 "각 캐릭터들의 특징이나 그 캐릭터의 특징이나 만나는 접전에서 흥미로운 요소들이 파생됐다고 생각한다. 흘러가는 내용도 흥미 진진하게 급박하게 흘러간 거 같아서 재밌게 잘 봤다"라고 전했다.


'소년비행'은 10대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을 법한 소재를 갖고 있어 화제를 모았다. 여자 주인공인 경다정(원지안 분)은 마약 운반책을 맡고 있다가 도피 생활을 시작하며 마약 밭을 발견하게 된다. 모범생으로 나오는 공윤탁(윤찬영 분) 또한 의도치 않게 마약 사건에 휘말린다.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소재지만, 주인공이 모두 10대라는 점에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상당했다.


윤찬영은 "대마라는 게 생소하게 다가왔다. 사실 한 번도 본 적이 없지 않다. 실제로도 이런 일이 가능한 건지 마약 관련 뉴스를 많이 봤다. (뉴스를) 조금 접해보면서 '실제로 이런 일이 주변에 있을 수 있겠구나' 싶더라. 이해를 하는 부분도 있고 꽤 많아서 놀랐다"라고 작품을 접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세진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시놉시스를 읽었을 때 캐릭터의 다양성과 원하는 목적이 뭐고 이뤄지고 싶은 게 먼지 인물마다 다른대도 열망이 매력있더라. 시놉을 읽었을 때도 대마나 마약보다는 각 인물이 가지고 있는 부족함이나 결핍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윤찬영 /사진제공=OTT seezn(시즌)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들이 모두 마약을 쉽게 접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마약을 미화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윤찬영은 "극을 봤을 땐 윤탁이는 장학금 준다고 해서 텃밭 관리하는 거밖에 없다. 그게 대마였고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이런 흐름이다. 다정이의 성장 배경도 어릴 때부터 대마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난 농작이고다정이는 그런 부분에 전문가다 보니까 사건이 그렇게 흘러간거 같다"라며 "각자의 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에 감수하더라도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라고 얘기했다.


한세진은 "어쨌든 드라마 아닌가. 드라마는 우리가 실천하지 못한 걸 보여주는 역할이 크다. 사실 (대마는) 절대 키우지 못하는 거고 이걸 학생들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시도한다. 어른이 될수록 조심해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이걸 도전적으로 보이는 게 드라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시즌1 종영 후 빠르게 시즌2로 넘어갈 것을 알았을까. 윤찬영은 "연 이어서 촬영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시즌1과 2의 내용을 다 알고 있었다. 더 대담하고 긴박해질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윤현수는 "시즌2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시즌1은 각 인물이 어떤 사연을 갖는가에 대해 나온다면 시즌2는 목적을 이뤄간다"고 말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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