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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돈 스파이크 "난 4중 인격, 꿈에서 산다"..'금쪽상담소' 재조명

발행:
안윤지 기자
/사진제공=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사진제공=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프로듀서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과거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돈스파이크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9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 등으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다.


해당 사실이 전해지며 과거 돈 스파이크가 출연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또한 재조명됐다. 당시 그는 "옛날부터 삶이 꿈속 같았다. 망상도 많고 공상도 많다. 머릿속에서 4명이 살고 있다. 사중인격 같다"며 "민수, 민지, 돈 스파이크, 아주바가 있다. 네 명 모두 성격이 제각각 이다. 포지션도 존재한다. 돈 스파이크는 사업가, 민수는 나, 민지는 집에 혼자 있을 때다. 민지는 중3 소녀처럼 호기심 많고 착하다. 해외에서는 아주바다. 아줌마와 바야바의 합성어다. 자폐에 가까울 정도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한 그는 "초등학교 때 기억이 희미하다. 대인 관계가 스트레스였다. 잘 지내고 싶은 마음과 다른게 사람 만나는 거 자체가 고통이다"라며 "실제와 상상이 기억 속에서 섞이기도 한다"라고 토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아니다. 이 장애는 사회적 언어 사용이 어렵다. 그러나 돈 스파이크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라며 "사람이 여러 모습을 갖고 있다. 이 여러 모습이 통합되면 하나로 느껴진다. 근데 통합이 잘 안 되는 거 같다. 어떨 때는 이러기도 하고 어떨 때는 이러기도 한다. 근데 이걸 못 하는 거다"라고 판단했다.


한편 채널A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해당 출연분과 관련해 삭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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