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참석'-손담비 '글쎄'..공효진 결혼식 둘러싼 온도 차 [★NEWSing]

발행:
윤성열 기자
정려원(왼쪽)과 손담비 /사진=스타뉴스
정려원(왼쪽)과 손담비 /사진=스타뉴스

배우 공효진(42)이 미국에서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32)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친지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려원(41), 엄지원(45) 등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일부 연예인들도 하객으로 참석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최근 '손절설'이 불거졌전 가수 겸 배우 손담비(39)의 참석 여부도 관심이 쏠렸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는 12일이다. 두 사람은 지난 4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공효진은 지난 3월 치러진 배우 현빈(40), 손예진(40)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공효진은 지난 5일 진행된 손담비의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손담비는 지난 5월 13일 서울 한남동의 한 호텔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규혁(44)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공효진 뿐만 아니라 정려원, 소이(42) 등 평소 손담비와 친하다고 알려진 연예인들이 모습을 비추지 않아 불화설이 제기됐다.


손담비는 결혼식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날에 터무니없는 말이 너무 많다.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이라며 '손절설'을 간접적으로 일축했지만, 네티즌들의 의구심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지난해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사건을 계기로 이들의 관계가 급격히 틀어졌다는 루머도 퍼졌다.


손담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1일 손담비의 공효진 결혼식 참석 여부를 묻는 스타뉴스에 "개인적인 일정이라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정려원의 결혼식 참석 여부에 대해선 "런던국제영화제 및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 참석차 해외 일정 중에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매니저 동행 없이 가서 자세한 일정은 모르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두 사람의 결혼식 참석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면서 분명한 온도 차를 보인 셈이다. 손담비와 정려원은 현재 H&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정려원은 지난 7월 H&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이어 손담비가 8월 H&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고 인연을 이어갔다.


한편 정려원은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일정 차 해외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지난 5일부터 영국 런던영화제에 참석한 그는 뉴욕으로 옮겨 결혼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후 19일부터 샌디에이고영화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손담비의 스케줄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 있다. 아울러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 종영 이후 개인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엄지원도 뉴욕으로 이동해 직접 공효진의 결혼을 축하한다. 엄지원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확한 일정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은 맞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 힘든 결혼을 두 번이나"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