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자신에 대한 비난 여론을 또 한 번 자초하고 말았다. 그가 쌓아온 죄들과 함께 거짓 해명 논란까지 여론에 '괘씸죄'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신혜성이 음주운전 측정 거부로 경찰에 체포된 후 하루 만인 12일 음주운전과 관련한 경위의 입장을 번복했다. 신혜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최선 이동훈, 정다은 변호사(이하 신혜성 측)는 이날 라이브웍스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신혜성의 절도 혐의를 해명했다.
변호사 말에 따르면 신혜성은 지난 10일 6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는데, 해당 음식점은 일정 저녁 시간 이후엔 주차 직원이 먼저 퇴근해 손님의 차키를 차 안에 두고 퇴근하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만취상태였던 신혜성은 근처에 있던 차량의 문이 열리자 해당 차량이 자신의 차량인 것으로 착각하고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다. 신혜성은 먼저 대리운전 기사가 동승한 지인을 내려준 후 자신이 운전대를 잡고 가던 중 도로 위에서 잠이 들어 경찰에 적발됐다.
신혜성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신혜성이 탄 차량이 도난 신고 접수된 차량임을 확인했다. 소속사는 이날 신혜성이 음식점 발레 파킹 담당 직원이 전달한 키를 가지고 귀가했다고 주장했지만, 식당 측은 "키를 제공한 적이 없으며 신혜성은 키가 꽂힌 차를 몰고 떠났다"고 다른 상황을 말해 신혜성은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신혜성은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과 함께 과거 원정 도박 사건까지 들춰지면서 비난의 여론을 피하기 힘들었다. 신혜성은 2007년 4월 음주운전으로 불구속입건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97%였는데, 자숙이 요구되던 중 사건 3개월 만인 그해 7월부터 2008년 4월까지 다섯 번 가량 마카오 등에서 1억 4000여 만원 정도 금액의 해외 원정 도박을 했다. 당시 신혜성은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신혜성은 게다가 지난 6월 신화 멤버 앤디의 결혼식에 불참하면서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팬들의 걱정을 샀던 바다. 신혜성은 자신이 DJ를 맡았던 '신혜성의 음악 오디세이'에서 지난해 2월 하차한 후 별다른 방송 활동도, SNS 활동도 없어 근황을 도통 알기 어려웠다. 그래서 팬들이 더 애가 탔는데, 이번 그의 음주운전 사건과 해명 과정은 팬들조차 '쉴드 불가'한 꼴이 됐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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