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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예 웨스트, 플로이드 펜타닐 사망설 주장→유족에 3500억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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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사진=카니예 웨스트 트위터
/사진=카니예 웨스트 트위터

미국의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경찰의 과잉 진압 과정에서 무릎에 목을 짓눌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루이드의 유족에게 피소당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조지 플루이드가 펜타닐 과다 복용과 기저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과잉 진압는 2020년 5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관 데릭 쇼빈의 과잉 진압에 의해 사망했다. 당시 그는 "숨을 쉴 수 없어요(I can't breathe)"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고 이는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을 항의하는 BLM(Black Lives Matter) 시위로 이어졌다.


이를 접한 플로이드의 아내 록시 워싱턴과 외동딸 지아나 플로이드는 "그의 발언은 플로이드의 삶을 깎아내리고 거기에서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혐오스러운 시도다. 우리는 그의 노골적인 발언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플로이드의 유족은 로펌을 통해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567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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