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사반장', '첫사랑' 등을 연출한 최종수 PD가 별세했다.
뉴스1에 따르면 최 PD가 지난 30일 치료를 받던 도중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최 PD는 1973년 MBC에 입사해 1977년 어린이 연속극 '별 하나 나 하나'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사랑과 야망'(1987년) '첫사랑'(1986년), '잠들지 않는 나무'(1989년),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1990년), '여명의 눈동자'(1991년), '아들과 딸'(1992년), '제4공화국'(1995년), '납량특집 드라마M'(1994년), '한강수타령'(2004년), '식객'(2008년) 등과 영화 '욕망' 공동제작 및 투자, '도둑맞곤 못 살아' 제작에 참여했다.
또한 최 PD는 1989년 한국방송대상 TV연출상, 1993년 PD연합회 올해의 프로듀서상, 1996년 한국방송대상 TV작품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0년 MBC 드라마국 국장급 위원, 프로덕션 영화기획실 실장 및 2001년 MBC 프로덕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고인의 빈소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11월 2일 오전 6시 30분이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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